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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일랜드 국민 소주 ‘제임슨’… “한국 국민 위스키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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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전무 인터뷰

제임슨 홍대 팝업스토어 ‘인기’… 한국에 즐거운 아일랜드 문화 전하고파

제임슨 바, 증류소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팝업스토어 방문해주시길”

제임슨 지난 3년간 연평균 52% 성장… 아일랜드 대표 위스키 자리 굳건히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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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사진=페르코리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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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국민 술’ 제임슨이 한국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홍대 인근에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을 열고 소비자들과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술은 위스키 ▲제임슨과 맥주 ▲기네스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소주와 맥주와 비슷한 개념이며 선호도 역시 가장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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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칵테일 클래스/사진=페르코리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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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문을 연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은 아일랜드 제임슨 증류소를 체험할 수 있는 ▲증류소 투어 프로그램, 바텐더에게 칵테일 제조법을 배우는 ▲칵테일 클래스가 매일 열리고 있다. 또 별도의 축하 공연도 이어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제임슨 국내 유통을 맡은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미구엘 파스카 마케팅 전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팝업스토어의 의미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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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마당 제임슨 바 /사진=페르코리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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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은 그동안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보여준 행사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페르노리카와 제임슨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제임슨은 전 세계적으로 해외 유명인들이 즐기는 위스키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위스키 마니아들이나 바텐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주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다양한 주종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제임슨이 인기 위스키로 떠올랐고 새로운 소비 패턴에 대응하고자 마케팅 활동에 힘을 주고 있다.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접하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콘셉트의 이색 팝업스토어라는 점이다. ‘제임슨 바’를 통해 대중들과 가깝게 만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제임슨 마당이 주류 브랜드 팝업스토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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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내부/사진=페르코리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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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위스키와 제임슨의 특징이 궁금하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탄생한 ‘제임슨’은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아일랜드 대표 위스키로서의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모든 제임슨 병에 새겨진 ‘시네 메투(Sine Metu)’는 ‘두려움 없이’라는 뜻을 가진 제임슨 가문의 모토로 지금까지 아일랜드 대표 위스키로서 명성을 유지하는 원동력이자 틀을 깨고 세상을 넓혀가려는 브랜드의 포부를 나타내고 있다.

제임슨은 세 대의 구리증류기를 거치는 독자적인 ‘삼중 증류법’을 통해 증류마다 달콤함이 더해지면서 특유의 부드러움에 도달한다. 아일랜드 코크주 미들턴 현지에서 재배한 보리는 물론 제임슨 증류법에 최적인 던거니 강물을 사용해 세계에서 하나뿐인 제임슨의 맛을 구현하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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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공연/사진=페르코리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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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2차례 진행된 제임슨 팝업스토어에 60만 명이 다녀가며 큰 화제를 모았다. 팝업스토어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행사의 주안점은 무엇인가?

제임슨의 인기 비결은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마케팅·영업 활동이 전방위적인 채널에서 다각적으로 펼쳐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추세에 발맞춰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핵심공간 ‘제임슨 마당’은 제임슨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바(BAR)’의 경험을 대중들에게 전달하면서, 공간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고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팝업스토어 명칭 ‘제임슨 마당’이 신선하다. 의미는 무엇인가?

한국에서 ‘마당’의 의미는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장소를 의미한다. ‘제임슨 마당’이라고 지은 이유도 사람들이 ‘제임슨’을 중심으로 한 장소에 모여 재밌는 일, 특별한 일 등을 함께하길 바랬기 때문이다.

아일랜드에는 ‘크랙’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건 ‘재미’ 또는 ‘좋은 시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좋은 크랙이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즐거운 파티를 보냈다는 걸 의미한다. 우리는 아일랜드의 파티 문화를 제임슨 마당에 가져와 적용했다. 제임슨 마당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들을 즐겁게 경험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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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칵테일 클래스/사진=페르코리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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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매주 목, 금, 토요일은 ‘제임슨 스테이지’를 통해 각 주차 별로 라이브 버스킹, 밴드, 힙합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해 제임슨 마당의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제임슨 바에서는 제임슨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있다. 제임슨 위스키가 들어간 하이볼은 물론 빵지순례 성지로 주목받는 라라브레드와 협업해 제임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빵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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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 /사진=페르코리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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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코리아 임직원이 직접 책임 음주 캠페인 ‘드링크모어워터(Drink More Water)’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이 캠페인의 기획 의도와 추진과정을 설명한다면?

드링크모어워터는 페르노리카 글로벌 본사가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는 책임 음주 캠페인이다. 과도한 음주를 예방하고 음주 시 충분한 물 섭취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페르노리카코리아 직원들도 챌린지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직접 영상을 촬영해 가장 좋아하는 페르노리카 제품을 소개하고 음주 시 충분한 물을 섭취해 책임 음주에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릴레이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임직원 70여 명이 책임 음주 앰배서더 역할을 했으며 페르노리카그룹의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에 맞춰 영상에 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자막도 삽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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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마당 팝업스토어 내부/사진=페르코리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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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의 국내 시장 성장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가?

10여 년간 한국 위스키 시장은 내림세였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2~3년간 급격히 성장했다. 제임슨 매출도 지난 3년 동안 평균 52% 성장했다. 제임슨은 앞으로도 아일랜드 위스키 1위 브랜드로서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한국 소비자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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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 전경/사진=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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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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