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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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공식 선거 운동 개시일인 28일 정권 심판론 강화를 근거로 조심스레 낙관적인 선거 전망을 내놓았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일주일 좀 지나야 전체적인 걸 알 수 있는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못하는 정도가 아니고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자비하다. 노태우 대통령이 훨씬 양반이었다”면서 “2년 동안 하도 국민들이 시달리고 안 볼 걸 보고 그래서 아예 평가가 아니고 심판을 하는 선거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정치를 안 해봤고 시달려 본 적이 없다”며 “사고나 발언을 보면 우선 원숙하지 않고 집권여당 대표로서는 부족함이 많다”고 했다.
이어 “실수가 없도록 지금부터는 예의주시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며 “투표율이 얼마냐가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약진이 ‘민주당 지역구 선거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된다고 봐야 한다”며 “중도로 있었던 사람들이 그쪽으로 더 모인다”라고 분석했다.
총선 후 정국에 대해선 “저쪽(국민의힘) 의원들도 대통령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 22대 국회가 열리면 저쪽이 이제 오히려 통제가 안 될 것”이라며 “이쪽(민주당)은 승리하면 당연히 결속될 것이다. 지방선거와 대선까지 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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