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2보] 서울 시내버스 12년만에 파업…노사 임금협상 결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마라톤 협상에도 끝내 합의불발…서울 시내버스 98% 해당

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멈추나…총파업 D-1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시내의 한 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돼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지난 2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여자 대비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2024.3.27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오전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으며 11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조정 기한인 이날 오전 0시가 넘자 교섭 연장을 신청해 대화를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에는 6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번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회사는 61개사로 알려졌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7천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천210대가 운행을 멈추게 된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한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20분간 부분 파업이 진행됐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