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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이슈 선거와 투표

공식 선거운동 28일 0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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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재외국민 투표

4·10 총선을 13일 앞둔 28일 0시를 기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 국민의힘은 국정지원을 각각 강조하며 선거운동의 막을 올렸다. 여야 후보들은 오는 4월9일까지 13일 동안 공개 장소에서 연설 등의 방식으로 정견과 공약 등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한다.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구에서 정권심판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0시에 맞춰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찾았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값 발언 논란이 불거지는 등 정부의 물가 대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9일까지 후보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재외 유권자 14만7989명을 대상으로 하는 재외투표는 27일 시작해 내달 1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에서 실시된다. 27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주베트남한국대사관에서는 교민 발걸음이 이어졌다. 심보금씨(58)는 “내 권리이자 의무를 행사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 재외투표의 국외 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는 15만701명이다.

사전투표는 다음달 5일과 6일 양일간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할 수 있다.

문광호·신주영·김서영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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