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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여야, 13일간의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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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내일 0시부터 '돌입'

거리 풍경 변화…선거운동 차량·로고송 등 등장

'후보 비방·허위 사실' SNS 공유, 선거법 위반

'격전지' 당선자 승패, 자정 넘겨 윤곽 '전망'

[앵커]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월 10일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내일(28일)부터 시작됩니다.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13일간의 열전이 선거 전날까지 펼쳐집니다.

박광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역구 254석·비례대표 46석의 주인공을 가릴 4월 총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내일(28일) 0시 오릅니다.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9일 밤 12시까지 13일 동안, 여야는 진검승부에 나섭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건 거리 풍경입니다.

마이크와 확성기를 통한 후보자 연설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육성 연설은 밤 11시까지 가능합니다.

선거운동 차량과 로고송, 각 당 선거운동원의 율동과 벽보를 볼 수 있는 것도 사전 선거운동 기간과의 차이점입니다.

유권자의 선거운동 가능 범위 역시 달라집니다.

SNS 등을 통한 특정 후보 지지 호소 글은 물론, 영상 업로드까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품은 본인 돈으로 마련해야 하고 가로와 세로, 높이 25cm 이내로 크기는 제한됩니다.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 사실이 적힌 글을 SNS로 공유하거나 퍼 나르는 건 '선거법 위반'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태악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선거관리위원회는 금품수수나 매수, 허위 사실 공표 등 선거 질서를 해치는 중대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박빙 선거구 당선자 윤곽은 자정을 넘겨 드러날 전망입니다.

부정선거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로 도입됐기 때문입니다.

비례대표 개표 역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이번 총선에 후보를 낸 정당은 4년 전보다 3개 늘어난 38곳으로 투표용지 길이만 51.7cm, 역대 최장입니다.

46.9cm까지 가능한 자동 개표 범위를 훌쩍 넘어, '수개표'가 불가피합니다.

재외국민 투표는 이미 시작된 가운데, 주소지와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는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선관위는 정책 대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각 당과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연진영
그래픽: 지경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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