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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외국민 투표 촉구…"윤 정권 심판 함께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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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멀리 있어도 조국 걱정하는 마음은 하나"

오늘부터 내달 1일까지 재외국민 투표 진행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류삼영 동작을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26.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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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재외국민 투표 시작일인 27일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다시 선진국의 길을 열어젖히는 데 함께 힘 모아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에 계신 재외국민들께서 지난 2년간 대한민국의 국격 추락을 절실히 느끼셨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민생경제가 무너지고 세계 속의 민주주의 모범국가 대한민국이 '독재화가 진행 중인 나라'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나라의 명운이 걸린 이번 총선,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증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몸은 멀리 있어도 조국을 걱정하는 마음만은 하나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며 "아울러 재외국민들의 여러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킬 제도적 대안과 정책들도 꼼꼼히 살피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세계 115국 178개 재외공관의 220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재외 유권자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14만7989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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