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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7만 달러 지킨 비트코인…숨고르기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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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7만 달러 횡보 비트코인…김치 프리미엄 6.4%

지난주 6만2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전날 7만 달러까지 오른 뒤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이라는 호재가 나왔지만, 차익실현 매물도 쏟아지며 비트코인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50분 기준 7만81달러를 기록하면서 하루 전보다 0.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전날 7만 달러 선을 회복 한 뒤 6만9000달러에서 7만 달러 선을 횡보 중이다.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하루 전보다 0.19% 오른 7만4567달러(약 1억14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약 6.4%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3% 상승한 3816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결제망 스위프트 “디지털화폐플랫폼 1~2년 내 현실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가 주요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움직임에 발맞춰 CBDC 플랫폼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스위프트의 혁신 부문 책임자인 닉 케리건은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향후 12~24개월 안에 (이러한 플랫폼을) 상용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현실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각국 주요 금융업체들이 송금 및 무역대금 결제 등에 사용하는 전산망이다. 몇 년 사이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화폐 개발이 활성화된 가운데, 각국이 CBDC를 개발 중이다. 금융기구 국제결제은행(BIS)은 2022년 말 기준 86개국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24개국이 CBDC를 보유할 전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국제 금융 거래시장에서 현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CBDC 플랫폼을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위프트 CBDC 플랫폼이 출시될 경우 200여 개국 1만1500개 금융기관이 사용하는 기존 네트워크를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클로잇-시그마체인, 블록체인 사업협력 협약 체결

아이티센 계열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로잇은 26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시그마체인과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 사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관련 사업 전반에서 기술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 시장에도 적극 대응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CBDC 시장에 대한 공동 연구 등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티센 그룹은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기반 IT서비스 공급사인 클로잇을 필두로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분야 클라우드 구축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클로잇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웹3.0 시장에서 아이티센그룹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시그마체인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메인넷 버전 4.0을 완성하며 한국형 4세대 블록체인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7대 메인넷으로 손꼽히는 시그마체인의 메인넷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KAIST 제조AI 빅데이터센터가 운영하는 ‘KAMP’ △세계적인 유전체 기업 ‘EDGC’ △글로벌 음원 플랫폼 ‘쿵월드’ 등 20여 기업·조직에 공급됐다.
밀크파트너스-더 샌드박스,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MOU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가 글로벌 메타버스 UGC(User Generated Contents)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26일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이사, 세바스티앙 보르제 더 샌드박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사는 이용자들에게 한층 확장된 블록체인·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메타버스 경험 내에서 구현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바스티앙 보르제 더 샌드박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밀크와의 협업으로 한국 주요 리테일 및 소비자 마켓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신동근·장하은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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