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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여자 대비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시는 서울교통공사 등 교통운영기관, 자치구,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인력과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파업 상황별 대책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파업 종료 때까지 대중교통 추가·연장 운행을 시행합니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완화와 불편 해소를 위해 운행 횟수를 1일 총 202회 늘립니다.
출퇴근 혼잡시간을 지금보다 1시간씩 연장해 열차 투입을 77회 늘리고 지하철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다음날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해 운행이 125회 늘어납니다.
열차가 지연되거나 혼잡할 때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 전동차 14편성도 준비합니다.
잠실·사당·구로디지털단지·서울·강남역 등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 17곳에는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합니다.
지하철 출퇴근 등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운행이 중단된 시내버스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주요 거점에서 지하철역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 차량 400여 대를 투입합니다.
또,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출근 시간 이동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시내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는 파업 기간 중 등교 및 출근 시간을 1시간 조정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는 원만한 노사 합의와 조속한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현 기자 doctor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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