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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폴드4 구입때 최대 100만원 지원…SKT 사장 “전환지원금, 주주가치 훼손 안되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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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6일 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제 4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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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정책에 대응한단 입장을 밝혔다.

26일 유 사장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제 4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원금 확대와 실적의 영향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변했다.

유 사장은 “아직은 지원금이 상향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통신시장 경쟁의 축이 요금 등 상품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이 가속화하더라도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가계 통신비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이동전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환지원금 상한선을 최대 50만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 16일부터 전환지원금을 최대 12만원 지급하기 시작했고, 지난 23일 33만원으로 확대했다. 전환지원금 지급을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망의 전환 지원금 지급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갤럭시 Z폴드4를 구입하면 요금제에 따라 최대 72만원인 공시지원금과 최대 28만원인 전환지원금을 더해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날 유 사장은 주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환지원금, 공시지원금 인상에 따른 수익화 악화 문제는 사업자로서 당연히 걱정된다”며 “고객, 경쟁사, 내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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