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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흉기로 공무원을 위협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로 70대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5일) 오후 2시 30분쯤 영도구청의 한 부서 상담 창구에서 주택을 보수해 달라는 요구를 공무원이 들어주지 않자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청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건 당시 술에 취해있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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