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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법무장관 "마약범 증가로 교정시설 치료재활 어느 때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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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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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재 법무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경기 안양교도소를 방문해 주요 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교정 공무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지난 20일 인천보호관찰소 등 방문에 이은 취임 후 두 번째 정책 현장 방문입니다.

박 장관은 안양교도소에서 업무 현황을 보고 받고 "교정행정은 수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다시는 과오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하는 중요한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마약, 성폭력 등 범죄 유형별 재범 방지 교육과 함께 직업훈련 등을 통한 자립역량 강화 정책도 내실화해 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마약 재활 교육장 등 시설을 점검한 후 열린 마약사범 치료·재활 강화 정책 간담회에서는 "최근 마약 범죄가 늘어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마약사범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시설 내에서의 실효적인 치료·재활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교도소 외부에 있는 통근 작업장과 출소 전 사회체험 시설인 '소망의집'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박 장관은 "마약사범 치료·재활교육 강화 등 수형자 재범 방지 정책 내실화, 작업장려금 인상, 사회적 처우 수혜자 확대, 노후 교정시설의 지속적인 사전 안전 점검 및 현대화를 통해 안전한 수용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향후 체계적·전문적 마약 중독 치료재활 정책을 위해 전담교정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치료재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교정시설 내 마약류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교정특별사법경찰(교정경찰)의 첩보활동을 강화하고 이온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추가 도입할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재범 방지 정책 등이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직접 살피고, 촘촘하게 보완책을 마련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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