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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올해 수출 총력전…역대 최대 255조원 무역보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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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총력전…역대 최대 255조원 무역보험 공급

[앵커]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인 7천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잡았죠.

최근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우리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러한 수출 호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역대 최대 무역 보험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출 증가세는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수출은 1,071억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1.2%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9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61.4%나 급증했습니다.

이와 같은 수출 호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가 255조원의 무역 보험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수출 목표인 7천억 달러 달성을 위해 역대 최대 금액을 공급하는 겁니다.

특히 글로벌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90조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합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무역 보험을 역대 최대 수준인 255조원 규모로 집중 투입하고 지원 대상 및 방식도 대폭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수출 현장에서 무역 보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산업에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제의 불안 요인, 특히 우리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은 수출 목표 달성의 변수로 꼽힙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 그리고 또 하나는 반도체를 중국으로 우리가 많이 수출하는데 중국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반도체 수출 경기 회복이 상당히 좀 늦어질 가능성…"

특히 반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가 대중국 수출인 만큼 미국과 중국이 벌이고 있는 반도체 전쟁 여파가 우리 수출 전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수출 #반도체 #무역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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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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