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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경찰 장갑도 '중국산 짝퉁'…"라벨 잘 뜯어지게" 요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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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경찰청과 소방청에 방한 장갑과 가방 등을 납품하면서 값싼 중국제품을 국산으로 속인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들이 겨울철에 쓰는 방한 장갑입니다.

장갑 안쪽에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적힌 원산지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경찰에 납품된 장갑에는 이 라벨이 없습니다.

납품업자가 라벨을 제거해 마치 국산인 것처럼 둔갑시킨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