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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한컴,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에 전략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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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피 2대 주주로...아태지역 독점사업권 확보


매일경제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왼쪽)와 하비에르 페이스피 대표가 투자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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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한컴)가 스페인의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페이스피’에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컴은 페이스피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해 페이스피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또한 페이스피의 아시아태평약지역 독점사업권을 확보해 페이스피의 솔루션을 한컴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페이스피는 생체 인증에 필요한 안면, 지문, 동공, 음성 인식 등 AI 기반의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다수의 금융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한컴은 설명했다.

특히 안면 인식 기술에서 가짜를 판별하는 안티스푸핑 성능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컴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컴이 가진 AI 기술이나 보안 기술 등을 페이스피의 기술과 결합해 시너지 창출을 모색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컴의 AI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추후 한컴 제품화, 한컴 브랜드화된 페이스피 솔루션을 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급함으로써 해외 매출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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