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연금과 보험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 취임…“보험사업혁신·지속가능성장 이끌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통 교보맨 출신으로 대표이사 선임
충실한 ‘좋은 성장’ 실현 목표로
본업 경쟁력 개선·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 노력


매일경제

매일경제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을 이끌 새로운 리더인 조대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보험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좋은 성장’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의 성과 창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가 말하는 ‘좋은 성장’이란 삶의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돕는 생명보험 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험사업자’로서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2021년부터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 추진 중이다. 본업인 보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증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효과적인 본업·신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한 선택이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 등 미래 먹거리 전략 추진에 힘쓴다. 조 대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험사업담당 역할을 맡는다.

조 대표는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조직간의 소통과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적극 실천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보험 사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교보생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 등 보험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정통 ‘교보맨’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