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입후보국 지위 얻은 뒤 1년 3개월만
[서울=뉴시스] 크리슈토(왼쪽)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장관위원회 위원장(총리)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악수하고 있다. EU 정상회의에 참가한 27개 회원국 정상이 21일(현지시각)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회원국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사진=미셸 의장 SNS 갈무리) 2024.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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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유럽연합(EU)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회원국 가입 협상을 개시했다.
EU 정상회의에 참가한 27개 회원국 정상이 21일(현지시각)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회원국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발칸 반도 이웃 세르비아,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와 같은 궤도에 올라섰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EU 정상회의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회원국) 가입 협상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축하한다"면서 "여러분의 자리는 유럽 가정(家庭)"고 밝혔다.
미셸 의장은 "오늘 결정은 EU의 길을 향한 핵심적 진전"이라며 "이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여러분 국민이 원하는 대로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보랴나 크리슈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장관위원회 위원장(총리)은 "상호 결단과 노력을 통해 요구사항과 기준을 필요한 수준으로 준수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화색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EU는 2003년 발칸반도로 확장을 공식화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2016년 2월 EU에 가입신청서를 내 2022년 12월 가입후보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이번 조치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1년 3개월 만에 EU로 한층 가까워졌다.
하지만 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에도 실제 EU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EU 가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경제적, 정치적 개혁을 완수하고 인종적 분열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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