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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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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본격 선거 체제 돌입…"국민이 尹정부·민주당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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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국정 운영 능력 상실한 윤석열 정부, 제대로 견제 못한 이재명 민주당 모두 잘못"

머니투데이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13.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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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례대표 명단 구성을 마무리한 개혁신당이 본격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정 운영 능력과 동력을 상실한 윤석열 정부와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자당 대표의 '방탄'이나 불필요한 이념 싸움에 몰두하면서 정부 견제를 효율적으로 해내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16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고위 회의에는 양향자 원내대표, 금태섭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김철근 사무총장,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이날을 기준으로 4월10일 총선은 19일 남았다.

개혁신당은 지난 20일 50개 지역구에 공천받은 후보자와 10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공직 후보 추천을 다 마무리했고 이제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한다"며 "국민에게 호소한다. 이번 총선은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의 재탕이 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치킨 게임' 같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었는가. 비록 승자는 정해졌지만 결국 일방주의만 남았다. 윤 대통령이 보여준 일방주의, 이재명 대표가 이번 공천에서 보여준 일방주의 모두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의 약진만이 결국 윤 대통령을 가장 강하게 견제하고 민주당에 경고음을 보낼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저희 비례대표 후보 공천자 명단을 보면 전문가들이 상당히 포진돼 있다"며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께 기여할 수 있도록 비례대표 투표에도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1번인 이주영 후보(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는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는 기피 과 진료에 관한 선명한 입장과 관련 대안을 제시해온 사람"이라며 "소아 응급 관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온 분이다. 극한의 의료 상황을 놓고 정부와 의사들이 대립하는 상황을 해결할 매우 정확한 해법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 원내대표는 "양자택일, 극단의 정치가 극단의 선거를 만들고 있다. 이런 분열의 시대에 맞서기 위해 개혁신당은 탄생했다"며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라며 "유일한 미래 세력인 개혁신당은 분열할 권리도 포기할 자유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대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금태섭·조응천 최고위원, 이원욱·양정숙 의원을 언급하며 "모두 하나 돼 끝까지 맞서 싸우자"고 했다.

양 원내대표는 "저 양향자부터 처인구민과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국회의원 중) 유일한 반도체 전문가인 처인구의 후보자를 처인구민께서 살려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양 원내대표는 경기 용인갑에 출마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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