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호 · 11호 · 25호
78년생 · 여성 · 변호사 · 영입인재 공통점
야당 ‘새 얼굴’ 여의도 입성할 수 있을까
78년생 · 여성 · 변호사 · 영입인재 공통점
야당 ‘새 얼굴’ 여의도 입성할 수 있을까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박지혜 이지은 김남희 후보(왼쪽부터)가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대회에서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이지은tv 유튜브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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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1978년생 ‘황금 말띠’ 여성 후보 3인방이 뭉쳤다.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이지은 후보는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한 박지혜 후보, 경기 광명을에 출마한 김남희 후보와 함께 찍은 영상을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해당 영상은 민주당 총선 후보가 모인 후보자대회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에서 이 후보는 “인재 영입 말띠 여자 셋, 동갑내기 말띠 여자들이다”라며 박지혜 후보와 김남희 후보를 소개했다. 박 후보는 “오랜만에 반갑다”며 이 후보에게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 후보는 21일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이번에 영입인재 되면서 알게 된 분들”이라면서 “영입 인재 27명 중 여자가 6명인데 우리 3명은 모두 변호사라는 공통점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도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78년은 ‘말띠에 태어난 여자가 드세다’는 속설 때문에 여성이 적게 태어난 해”라며 정치권에서 마주한 동갑내기 여성 동지들이 반가웠던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1978년은 남여 성비가 111대 100으로 1976년부터 1985년까지 10년 간 가장 높은 해였다. 그만큼 여자 신생아 비중이 적었다는 뜻이다.
세 후보는 모두 인재 영입 과정을 통해 당의 후보가 되었으며 동갑에 세 명 모두 정치 경험은 없지만 변호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박 후보는 오랜 기간 기후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 후보는 사회활동가 출신 변호사로 경력을 쌓았다. 이 후보도 경찰대 졸업 후 20년 넘게 경찰로 근무한 치안 전문가면서 변호사이기도 하다.
이들은 이재명 당대표가 연일 주장하는 민주당 혁신 공천의 얼굴 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박지혜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 이들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국회에는 총 4명의 78년생 말띠 국회의원이 있다. 민주당의 이탄희, 홍정민, 강선우 의원과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모두 말띠다. 이 중 다시 공천받은 의원은 강선우 의원과 이용 의의원 둘이다. 이 두 의원과 더불어 박지혜, 이지은, 김남희 후보가 22대 국회 금배지를 달 수 있을지 이번 총선의 흥미로운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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