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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선거와 투표

원주시 갑·을 선거구 여야 후보들 모두 첫날 등록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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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리턴매치 박정하·원창묵…을, 김완섭·송기헌 맞대결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10 총선 원주시 갑과 을 선거구의 여야 후보자 4명이 21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연합뉴스

박정하·원창묵 후보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 내 8개 선거구 중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원주 갑·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정하·김완섭 후보, 더불어민주당 원창묵·송기헌 후보가 각각 원팀을 이뤄 맞붙는다.

2년 만에 재격돌하는 갑 선거구는 국힘 박정하 후보가 먼저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다.

재선을 노리는 박 후보는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묵혀있던 원주시의 굵직한 현안들을 풀어 냈다"며 "차원이 다른 실력으로 중단 없는 원주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원창묵 후보도 등록을 마치고 2년 전 보궐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3선 원주시장을 지낸 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 지지해 주신 시민들께 보답하고 원주를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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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송기헌 후보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 을 선거구도 후보 등록 첫날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김완섭 후보는 오직 원주 발전만을 생각하며 선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30년간 기획재정부에서 경제 관료로 일했고 원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재부 제2차관을 지낸 예산·경제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을 통해 원주 첫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송기헌 후보는 공식 출사표를 던진 뒤 원주카톨릭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식 봉사를 이어갔다.

송 후보는 "원주가 서원주∼만종∼원주 역세권을 따라 첨단 산업과 교육이 융합된 대한민국 1등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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