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 여행사 선정…명사와 함께하는 걷기, 전구간 이어걷기 등 테마형·축제형 구성
전북 고창군이 고창갯벌과 선운산 등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서해랑길 코스’ 걷기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서해랑길 걷기프로그램 주관 여행사(주민공정여행사 팜팜)를 선정하고 11월까지 운영한다.
고창 서해랑길 41, 42, 43코스는 코스에 따라 동호항, 염전, 서해안 바람공원, 선운산 기암괴속 등 주요 지점을 잇고 있는 길이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갯벌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길로써, 사계절이 아름다운 선운산의 절경 또한 볼 수 있는 최상의 코스다.
올해 프로그램은 △명사와 함께하는 서해랑길 △서해랑길 전 구간을 이어 걷는 서해랑길 고창524 △찾아가는 고창 서해랑길 등 테마형·체류형·축제형으로 구성돼 총 33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당일형 상품은 참가비 1만원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시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심원면 갯벌센터 인근에 조성된 코리아둘레길 쉼터 활성화 사업으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며, 여행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웃도어 여행 커뮤니티인 ‘페어플레이’와 협업해 선운사와 동백꽃 힐링산행을 주제로 한 상품도 진행한다.
아산면 하수관로 정비사업 착공
전북 고창군은 아산 처리구역 내 하수관로 미정비 지역에 대해 총 사업비 131억원(국비 92억원, 군비 39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14.5㎞, 197가구 배수설비를 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지난 2022년도부터 실시설계와 행정절차 이행 후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상구역은 크게 아산면 대동리, 학전리 일대 처리분구다.
군은 사업을 통해 그동안 가구에서 운영해 온 개인 오수처리시설은 폐기하고, 하수관거까지 연결되는 배수설비를 정비해 각 가구에서 발생한 생활오수를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아주경제=고창=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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