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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법적으로 떼인돈 받는 방법은? 네이버표 첫 ‘AI 법률 챗봇’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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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법무법인 대륙아주·넥서스AI와
하이퍼클로바X 기반 법률 Q&A 서비스


매일경제

네이버클라우드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리걸테크 벤처기업인 넥서스AI 손잡고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법률 Q&A 서비스인 ‘AI 대륙아주’를 출시했다. 이재원 넥서스AI 대표(왼쪽부터),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관련 업무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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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에 기반한 법률 질의 서비스가 출시됐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AI에게 다양한 법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편의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넥서스AI와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개발한 AI 법률 Q&A 서비스 ‘AI 대륙아주’를 정식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AI 대륙아주는 대륙아주가 축적한 법률 데이터를 리걸테크 벤처기업인 넥서스AI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개발한 서비스다.

관련 업계에선 이 서비스가 AI로 법률자문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일명 ‘AI 변호사’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와 관련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AI 대륙아주는 국내 최초로 법무법인이 제공하는 AI 법률 Q&A 서비스로, 대형 법무법인의 검증된 다양한 법률 사례 데이터를 학습하고 더 나아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PEFT(파라미터 효율적 미세 조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RAG(검색 증강 생성)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답변의 완성도와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넥서스AI 측은 여러 대규모언어모델(LLM)들을 비교 검토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 법률에 대한 기본 학습 수준과 추가 강화 학습을 위한 협업 구조면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AI 대륙아주의 베이스 LLM으로 채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넥서스AI는 하이퍼클로바X를 토대로 LLM 추가 학습 및 인터페이스 개발 등 서비스 개발의 전반을 맡았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와 대륙아주, 넥서스AI는 AI 대륙아주 서비스 출시와 함께 향후 서비스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협력관계를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빠르게 성장중인 생성AI기반 리걸테크 시장에서 3사는 시장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도화를 통해 법률 전문 서비스로의 완성도를 지속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생성형AI의 확산과 함께 최근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하려는 서비스, 파트너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AI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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