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순회…어르신 건강지킴이 ‘효자 버스로 인정’
20일 군에 따르면 보건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 100세 행복 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 ‘100세까지 건강하게’ 행복 버스 [사진제공=해남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해부터 운행을 시작한 행복 버스는 일반진료를 비롯해 치과, 한의과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등 8명의 전문인력이 팀을 이뤄 의원이 없고 교통이 불편한 오벽지 지역 경로당을 방문한다.
어르신들의 진료는 물론 물리치료, 혈압·혈당·치매 검사, 계절별 보건교육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관내 123개소를 누비며, 3753명을 대상으로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 결과 진료 만족률 97%, 보건 교육 만족률 99%로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건강 100세 버스는 힘차게 달린다. 연초 운행을 시작한 이래 3월까지 30여개 마을을 찾을 예정으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일반의사와 간호사 등 2명을 추가 투입해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상담 및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 100세 행복 버스를 통해 의료 격차·공백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의료사각지대 해소로 군민의 건강 지킴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