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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술레이만 영입…AI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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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MS에 영입된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무스타파 술레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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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업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술레이만을 영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술레이만은 MS가 신설한 AI 부서 'MS AI' 최고책임자 겸 MS 부석부사장으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한다.

술레이만은 20일(현지시간) X(전 트위터)를 통해 “MS '코파일럿', 검색엔진 '빙', 웹 브라우저 '엣지'의 AI 제품 및 연구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술레이만은 2022년 구글 내 AI 연구 선두주자였던 딥마인드를 떠나 인플렉션AI를 창업했다. AI 챗봇 개발사 인플렉션AI는 기업 가치 40억달러(약 5조3000억원)를 인정받고, MS로부터 13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MS는 인플렉션AI 공동 창업자 카렌 시모니언을 비롯한 직원 대부분도 같이 데려왔다. WSJ은 자금이 넉넉한 스타트업 창업자 둘을 고용하는 것은 실리콘밸리에서 이례적인 일이라고 분석했다.

인플렉션AI는 MS 핵심 AI 파트너사인 오픈AI의 경쟁사이기도 하다. 인플렉션AI 직원 영입을 통해 생성형 AI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게 MS의 계획이다.

나델라 MS CEO는 “현재 MS와 전 세계는 AI 플랫폼 전환 2년차에 접어들었다”며 “MS는 과감하게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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