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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5일부터 방산 공관장 회의"…이종섭도 참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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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9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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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예정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내주 열리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25일부터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관으로 주요 방산 협력 대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인도네시아·카타르·폴란드·호주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엔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진 이 대사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조사기일을 지정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대사는 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됐고 사흘 뒤인 7일 공수처에서 약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말 이 대사에게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으나, 법무부는 지난 5일 이 대사의 이의신청을 받고 사흘 뒤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한편 이번 공관장 회의에서는 주요 방산협력 대상국 주재 공관장들은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와 현지 정세와 방산 시장 현황, 우리 방산기업들의 기회요인 및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수출수주 여건, 정책적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주요 방산기업과 우리 무기 체계의 운용 현황을 시찰하고 관련 기업들과 현장 토의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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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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