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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단독] "직접 사과없이 사퇴…고발 안하지만 평생 속죄하길"(오홍근 기자 동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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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오홍근 기자 동생 "준비하던 고발은 취소"

"젊은 세대에 '88년 언론테러' 사건 알려진 건 다행"

"언론인과 국민에게 평생 속죄하며 살 길"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회칼 테러' 피해자 오홍근 기자 동생 오형근 씨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1988년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을 2024년에 '농담'이라며 기자들과의 점심자리에서 언급했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발언 엿새 만에 사퇴했죠. 테러 피해자 고 오홍근 기자의 동생 오형근 씨와 긴급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오형근 씨는 사퇴를 한 만큼 "황 수석을 상대로 준비하던 고발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수석에 대해 "잘못된 언론관에 대해서 평생 언론인과 또 국민들에게 속죄하며 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인터뷰 내용 영상과 글로 확인하시죠.

◇ 이가혁〉 고 오홍근 기자 동생인 오형근 씨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 오형근〉 네.

◇ 이가혁〉 오늘 아침에 '황상무 수석이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는 소식 들으셨을텐데, 일단 피해 가족으로서 어떤 심경이십니까?

◆ 오형근〉 애당초 있어서는 안 될 사건으로 만시지탄, 사후약방문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론은 물론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기자 출신의 잘못된 언론관에 철퇴가 내려졌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