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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7월 나토 정상회의서 가입 발판 마련 위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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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외무 "나토 가입 주요 기준 이미 충족해"

나토, 확전 우려로 우크라 가입에 난처한 입장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 (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3.7.1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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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가 오는 7월 열리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입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7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목표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쿨레바 장관은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의 주요 기준, 즉 나토 국경을 방어할 능력을 충족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것이 바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방어함으로써 우리가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위한 강력하고 지대한 영향력이 미칠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즉시 나토 가입 의사를 전달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이유는 나토의 집단 방어 의무를 보장받기 위해서다.

하지만 나토의 확전 우려로 우크라이나의 가입 논의는 계속 미뤄졌다.

그러다 나토는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입 신청국이 거쳐야 하는 절차인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MAP)을 면제해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나토는 우크라이나가 궁극적으로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을 언급했을 뿐 구체적 조건이나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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