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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비틀대더니 그대로 출발…CCTV 보던 요원이 사고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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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던 남성을 경찰이 쫓아가서 붙잡았습니다. 그 지역의 CCTV를 지켜보던 관제센터 직원이 한 남성이 비틀거리면서 차에 타는 걸 보고 신고해서 혹시 모를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늦은 밤, 경기 시흥시의 한 식당에서 나오는 일행들.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주차된 차량으로 걸어가더니, 시동을 걸고 운전을 시작합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차량을 발견한 경찰이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남성은 듣지 않았습니다.

한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갔다 막다른 길에 몰리자 차에서 내려 도망갑니다.

하지만 이내 경찰에 잡힙니다.

[경찰관 : 왜 도망가요?]


40대인 남성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만취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