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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배송원 자리 비운 사이 '슬쩍'…생중계된 범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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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19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범죄예방 효과, 사각지대 해소, 증거 확보.

평소에는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있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 바로 CCTV 얘기인데요.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이 CCTV가 범행 현장을 다 보고 있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CCTV로 절도 장면 생중계'입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노원구에서 촬영한 CCTV 영상입니다.

배송원이 트럭의 물품을 마트 안으로 옮기고 있는데요.


주변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성, 잠시 배송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트럭 운전석으로 다가갑니다.

살며시 운전석 문을 연 남성은 지갑을 옷에 감추고 재빨리 사라지는데요.

완전 범죄가 될 줄 알았는데 30m 앞 CCTV가 다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CCTV 관제센터 담당자가 절도 장면을 지켜보면서 즉시 경찰에 알렸고, 남성이 도망가는 모습까지 실시간으로 쫓았는데요.

결국 남성은 범행 현장에서 달아난 지 8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에는 방범용 CCTV가 16만 대가 넘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에는 폭행을 비롯한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해서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능까지 탑재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