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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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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 지면 종북 세력이 나라 장악…사력 다해서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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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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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 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고, 종북 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사력을 다해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이번 승리는 우리의 역사적인 책임이다. 여기(총선)서 지는 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국회는 민생을 논하는 국정의 장이 아니라 특검과 탄핵이 난발하는 전쟁터였다. 압도적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에서 수적 우위를 내세워서 입법 폭주를 완성했다”며 “정권이 교체된 이후 지난 2년의 국회는 참담함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삶을 망치기 위해서 몸부림쳤고, 이번 선거에서도 민생을 더 망쳐야만 자기들의 표를 더 얻어서 범죄를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더 이상 민주당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이건 이재명의 사당”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사사건건 국정의 훼방을 놨던 세력들이 지금 점점 더 염치없고 부끄러움이 없어져 가고 있다”며 “정부와 우리 집권 여당은 마음껏 일하고 싶다. 그 점을 절실하게 호소해달라. 저희는 아직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 저희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동료 시민들께 절실하게 호소드려야 한다”고 당원들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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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정치개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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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또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당의 귀책으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을 때 공천하지 않기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축소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국회의원 세비를 중위소득 수준으로 축소 ▲유죄 확정 시 비례대표 승계 금지 등 7가지 정치 개혁 과제를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 이랬던 적은 없다. 우리는 총선과 무관하게 이걸 실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차이를 국민들께서 알아봐 주시리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정치 개혁은 시대적 과제다. 우리가 함께 실천하면 길이 된다. 우리의 실천이 꿈쩍도 하지 않는 야당의 등을 떠밀어서 움직이게 할 것이고, 정치에 대한 심각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만을 쟁취하기 위해서 반국가 세력과도 연대하는 민주당, 한 패인 범죄자들끼리 짜고 연대하는 민주당 아류 세력들. 벌써부터 승리의 폭죽을 터뜨리면서 우리를 조롱하는 오만한 민주당을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계신다”며 “국민을 섬기는 자세, 국민의 따끔한 지적을 귀하게 받드는 자세만이 이 22일 동안에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 위원장과 윤재옥·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제22대 총선 공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발대식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 공천에 이어 전날 35명의 위성정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까지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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