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을 김기표·고양을 한준호·의정부을 이재강으로 단일화
중랑구갑 더불어민주당·진보당 후보단일화 발표 |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4·10 총선에서 연합 전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서울 중랑갑 후보를 현역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으로 단일화한다.
서 의원과 진보당 노혜령 후보는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 파탄, 굴욕 외교,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개선과 중랑 지역의 양질 일자리 확대 등 노동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단일화 합의문에 적었다.
아울러 단일화를 계기로 민주당 중랑갑 지역위원회는 진보당 중랑구위원회가 주민 3천명의 서명을 받은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의 연내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함께 만들기로 하면서 비례대표 후보는 위성정당 참여 세력들이 각자 일정 비율로 추천하고 지역구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경기 부천을, 경기 고양을, 경기 의정부을에서도 각각 양당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
경기 부천을에서는 민주당 김기표 후보와 진보당 백현종 후보가 민주당 김 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자산과 소득 불평등 해소, 돌봄기본법 제정,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실현, 소수나 약자라는 이유로 탄압받지 않는 사회 구현 등을 위해 협력하고 국회 입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합의문에 썼다.
경기 고양을에서는 민주당 현역 한준호 의원으로 단일화가 성사됐다.
진보당 송영주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총선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한 의원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했다.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민주당 이재강 후보와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치른 경선에서 민주당 이 후보가 승리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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