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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D리포트] 불붙는 '명룡대전'…이재명· 원희룡에 상대 평가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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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대표 대 여당 거물 정치인 간, 이른바 '명룡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인천 계양을 지역을 찾아가 이재명, 원희룡 두 후보에게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Q.. 상대 후보를 평가한다면?

[이재명 / 민주당 인천계양을 예비후보 : "원희룡 후보도 좋은 분이시고 또 자질과 역량을 많이 갖추고 계십니다. 정치인들은 신인이 아니라면 이전에 공직자로서 했던 일들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잘했으면 상을 받고 잘못했으면 벌을 받는 거죠. 우리 국민들께서는 저나 또 원희룡 후보에 대해서 과거에 공직자로서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성과를 냈는지 또 얼마나 선의를 가지고 국민을 위해서 봉사해왔고 봉사할지를 잘 가려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예비후보 : 성남시도 대장동으로 사유화하더니 제1야당 당대표가 돼서는 민주당과 국회를 방탄정당 방탄국회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공천 과정에서도 자기 방탄 역할을 끝까지 할 수 있는 사람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사실은 제거를 해버렸는데요. 국가를 자기 목적을 위한 사유화 수단으로 쓸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그러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제가 모든 것을 걸고...]

Q. 당 대표, 상임 선대위원장까지…지역구 챙길 시간이?

[이재명 / 민주당 인천계양을 예비후보 : 그래도 저희가 제가 당 대표고 또 중앙선대위 위원장이기 때문에 그 일도 해야 되고, 또 지역구 관리도 해야 되고 지역에 우리 유권자분들한테 인사도 드려야 되고, 또 불가피하게 제가 기소돼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바라는 바대로 재판을 받고 있어서 재판도 불성실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 1인 3역을 지금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소화할 만합니다.]

Q. 계양을에 갑자기 왔다는 지적도?

[원희룡 /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예비후보 : 그동안 25년 동안 민주당 당 대표 두 분이나 이 지역 국회의원을 맡았는데요. 뭐 일 안 해도 찍어주니까 그런지 너무나 해놓은 게 없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주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아주 가득 차 계십니다. 그런 점에서는 실제로 지역 발전을 위해서 관심과 능력을 쏟을 수 있는 사람,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자라는 그런 기대와 지지가 하루하루 다르게...]

Q. 계양을 핵심 공약?

[이재명 / 민주당 인천계양을 예비후보 : 우리 계양구의 가장 큰 문제는 서울로 출퇴근을 해야 된다는 것이고 중요한 핵심 과제는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양산단을 유치하려면 첨단 산업단지로 지정을 해야 되고 계양 테크노밸리 개발을 하고 있는데 철도망 같은 광역교통망을 확보해야 합니다. 광역교통망 확보 그리고 첨단산단 지정을 통해서 첨단 대기업들을 유치해야 우리 계양구의 자족 기능이 강화됩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예비후보 : 이쪽은 우선 교통의 사각지대입니다. 특히 인구가 급속히 늘어났는데도 지하철에서 소외가 되어 있는데요. 그런 점에서는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9호선 연결, 그리고 부천에서 서울 지하철 2호선을 연결해 오는 것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고요. 또 40년 이상 된 낡은 주택과 도시들이 그냥 오랜 세월 방치돼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국토교통부에서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를 활용해서 신속한 재개발 재건축...]

Q. 계양을 후보로 각오는?

[이재명 / 민주당 인천계양을 예비후보 : 대한민국이 잘 돼야 계양도 잘 됩니다. 물론 계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도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하지만 당 대표로서 또 집권당의 우리 반대 측에 있는 야당의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지금의 이 정말 난폭한 무능한 무책임한 국정을 멈춰 세워야 방향을 전환시켜야 대한민국 국민도 우리 계양구민도 행복해질 수가 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예비후보 : 이쪽 지역이 그동안 국회의원들이 일을 하든 말든 또 인물의 능력이나 신뢰 이런 걸 따지지 않고 당만 보고 찍는 그런 경향이 일부 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민주주의를 우리 국민 스스로들이 망치는 길이죠. 이제는 제대로 일을 하는 사람을 평가를 해주고 일을 제대로 안 하고 입만 열면 거짓말하면 정치권에서 퇴출시킬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보여주셔야 합니다.]

(취재 : 한소희 / 영상취재 : 김용우 / 영상편집 : 이소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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