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사진)의 삼성전자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주주총회 안건 중 신 전 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 찬성했다. 또 국민연금은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의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과 유명희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에도 찬성표를 던졌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 7.2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대 주주는 삼성생명(8.65%)이다. 오너 일가와 삼성물산 몫을 합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0%를 웃돈다. 지분 구조를 고려할 때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한 만큼 삼성전자의 올해 주주총회 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주주총회는 20일 열린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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