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에 참여하기로 한 지역구 현역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만을 겨냥한 불공정한 경선 방식을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북을 후보를 뽑는 경선 방식이 1인2표제, 전체 권리당원투표 70%와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 30% 합산이라면서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더 불공정한 방식, 더 납득하기 어려운 규칙, 당헌 당규에도 없고 전례도 없는 형식으로 경선을 다시 치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가.]
박 의원은 지역구 총선후보를 뽑는데 해당 지역구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전국 당원들이 투표권자로 나서야 할 근거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내에선 이런 경선 방식이 지역 민심보다는 당내 강성지지층의 여론을 과대 대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부당함과 불공정함이 바로잡히지 않고 경선이 치러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이재명 대표도 알고, 저도 뻔히 안다"며 "박용진에게만 적용되는 이런 규칙으로 친명 후보가 이긴다 한들 누가 그의 승리를 인정하고 민주당 승리를 축복하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취재 : 정명원, 영상편집 : 오영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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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에 참여하기로 한 지역구 현역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만을 겨냥한 불공정한 경선 방식을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북을 후보를 뽑는 경선 방식이 1인2표제, 전체 권리당원투표 70%와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 30% 합산이라면서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더 불공정한 방식, 더 납득하기 어려운 규칙, 당헌 당규에도 없고 전례도 없는 형식으로 경선을 다시 치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