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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총선 'D-25'…한동훈·이재명, 주말 없이 '승부처' 경기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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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2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후보들에 대한 공천을 잇따라 취소했습니다. 수도권 표심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인데, 여야 대표들은 오늘(16일) 수도권 최대 표밭인 경기도를 찾았습니다.

먼저,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 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경기도를 찾은건 오늘이 4번째입니다.

지난 7일, 경기도 수원 방문을 시작으로 열흘 사이 일정 절반을 서울과 수도권에서 소화했습니다.

수도권 위기론이 커지면서 그만큼 절박하다는 방증입니다.

오산 시민들 앞에 선 한 위원장, 지역 5선 안민석 의원을 거론하며 공격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민주당이) 5선을 했으면, 20년을 했으면 뭔가 좋아졌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께서 그렇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오산을 바꿔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 하남, 용인, 광주를 돌았습니다.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천 잡음을 털어내고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과잉 경호 논란을 다시 상기시키며 윤석열 정권을 '입틀막 정권'으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입틀막 정권! {심판하자!} 입틀막 정권! {심판하자!} 그리고 여러분, 못 살겠죠. 참을 수 없죠. 죽겠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못 살겠다! {심판하자!}]

부적절한 발언으로 문제가 된 후보들을 나란히 배제한 여야는 남은 기간, 수도권 공략에 더 집중할 걸로 보입니다.

최규진 기자 , 박재현, 김영묵,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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