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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중국 가스 폭발' 현장 생중계하던 기자 가로막아…이례적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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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갑작스러운 가스 폭발로 건물이 무너졌다는 소식 어제(13일)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취재진을 가로막고, 생중계하던 기자를 쫓아내기까지 했습니다. 중국기자협회는 이렇게 취재와 보도를 막은 당국을 비판하는 성명을 이례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권란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허베이성 싼허시 상가 건물 폭발사고 현장입니다.

관영 CCTV 기자가 생중계로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CCTV 기자 : 사고 발생을 알게 된 뒤 저희는 가장 먼저 베이징을 출발해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화면이 흔들리더니, 검은 옷을 입은 남성들이 기자 주위를 에워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