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을 팔아 모은 돈을 기부하고 장애인을 돌본 할머니가 집 보증금까지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매일 남한산성 길목에서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던 박춘자 할머니.
지난 2008년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놓아야만 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3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지적장애인 11명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20년 넘게 친자식처럼 돌보며, 2021년에는 장애인 거주시설 건립금으로 3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후에도 죽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나눠야 한다며 기부를 이어갔고, 지난 11일, 9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이 살던 집 보증금 5천만 원까지 기부했습니다.
박 할머니는 어제(13일) 발인을 마치고 안성 추모공원에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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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11명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20년 넘게 친자식처럼 돌보며, 2021년에는 장애인 거주시설 건립금으로 3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후에도 죽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나눠야 한다며 기부를 이어갔고, 지난 11일, 9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이 살던 집 보증금 5천만 원까지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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