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지난 2020년 2월 정식 론칭된 모바일 게임 퍼블리링 솔루션 '유니티 슈퍼소닉'이 4년만에 총 100편이 넘는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49억회 누적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 AI)에 따르면 유니티 슈퍼소닉과 함께 출시된 게임 중 3편이 지난해 전 세계 하이퍼 캐주얼 게임 다운로드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브릿지 레이스'가 2위를 차지했고 '고잉 볼즈'가 3위, '톨 맨 런'이 9위에 올랐다. 하이퍼 캐주얼 포함 전체 게임 장르 기준으론 브릿지 레이스가 11위, 고잉 볼즈는 12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3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 100위 게임 중 유니티 슈퍼소닉의 게임은 △브릿지 레이스 △고잉 볼즈 △톨 맨 런 △이모지 퍼즐 △빌드 어 퀸 △슬로우 모 런 △하이드 앤 시크 등 총 7편에 달한다.
Data AI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아주르 게임즈, 텐센트, 원소프트에 이어 전 세계 게임 다운로드 수 기준 4위 퍼블리셔에 달하는 성과다. 이로써 유니티는 메타, 구글, 바이댄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7위 규모의 퍼블리셔로 자리했다.
유니티 측은 이처럼 성과를 거둔 배경으로 퍼블리싱 과정을 간소화한 것과 동시에 유저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화이트 박스' 방식을 도입한 것을 꼽았다.
또한 개발자들이 아이디어 창출, 프로토타입 개발, 시장성 테스트, 게임 기획, 마케팅 등을 위한 콘텐츠와 리소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허브도 성장 원동력 중 하나로 손꼽았다.
나다브 아쉬케나지 유니티 그로우 최고 수익 책임자(CRO)는 "2023년은 슈퍼소닉에게 셀프 서브 플랫폼의 대규모 개편을 단행하는 흥미진진한 한 해였다"며 "모든 단계에서 슈퍼소닉과 협업하는 개발자를 위해 투명성을 증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주경제=박상현 기자 gsh776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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