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개발 협력

KT와 노바테크 임직원이 물류로봇 플랫폼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KT 제공

KT는 13일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의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E2E(End-to-End)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추진한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터키·울산·싱가포르·광저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해 공급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국내 제조·창고 물류시장에 선보인다. 이후 이종 멀티·군집 로봇 제어, 인공지능(AI) 시뮬레이터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또 물류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무인지게차, 피킹로봇, 저상형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보한다. KT 연구개발센터와 노바테크 물류센터 등에 물류로봇 테스트필드를 구축한다.

이상호 KT 로봇사업단장(상무)은 “두 회사가 협업으로 구현될 E2E 물류로봇 자동화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안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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