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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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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통학차량 탑승 시비 "선거유세 vs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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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통학차량은 선거유세차가 아니다"

국힘 "허위사실 유포 행위 규탄한다"

뉴시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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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송석준(60·이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의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체험'과 관련, 여야 도당들이 적절성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어린이집 통학차량은 선거유세차량이 아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도당은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규탄한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도당 대변인단은 12일 성명을 내고 제22대 국회의원 이천 지역에 출마한 송 위원장이 선거 운동복을 입은 상태로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탑승하고 학부모들에게 명함을 배포하는 등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린이집 통학 차량을 선거운동의 도구로 활용했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선거 부정 행위에 해당될 것"이라며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낯 뜨겁고 파렴치한 선거운동이며 송 예비후보는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몰아세웠다.

또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 특정 후보자의 어린이집 차량 이용 선거운동이 강압에 의한 것인지 공모에 의한 것인지 즉각 조사해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사안을 키웠다.

국민의힘 도당은 "허위사실 유포로 국민을 호도하고 후보자의 사퇴요구 운운한 것을 즉각 사과하라. 이제라도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공당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즉각 반발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의 통학차량 안전 1일 안전선생님 체험은 어린이 통학 안전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그 안전문제를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된 행사이자 이천시 국회의원으로서 현장밀착형 의정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선거운동복을 입지 않았고, 어깨띠에도 '1일 안전 선생님'이라는 글자 이외에는 이름조차 표시하지 않았다. 혹시나 당황할 수도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라며 "가장 기본적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배포하면서 사퇴까지 요구한 것은 너무 성급했을뿐 아니라 도를 넘어선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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