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션의 3D 버추얼 휴먼 한국어 발화 AI 솔루션 ‘젠아이(GenAI)-3DFX’ [사진=오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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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특화 버추얼 휴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오모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수요기업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사업이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의 지원을 통해 최대 2억 원 상당의 바우처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AI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에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부여한다.
오모션은 3D 버추얼 휴먼 제작과 관련해 비전 기반 모션 캡처, 모델링, 플랫폼 앨범, 스트리밍 분야 독자 기술로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관계 기관과 다수의 연구·개발(R&D)를 진행한 AI 테크 기업이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추천으로 ‘CES’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 참가해 실리콘밸리에 미국 법인을 설립, 현지 IT 기업 대상 버추얼 휴먼 모델 및 솔루션을 판매해 5만5000달러의 첫 해외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AI 바우처 사업’에서 오모션은 3D 버추얼 AI 휴먼 제작 솔루션인 ‘오모션 젠아이(GenAI)’를 기반으로 수요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모션 젠아이는 AI 버추얼 휴먼 제작에서 문제점으로 꼽히는 3D 캐릭터의 얼굴 입 모양 및 표정의 ‘불쾌한 골짜기’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오모션이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솔루션이다. 지상파방송사 아나운서들을 모델로 표준 한국어 발화에 최적화된 3D 얼굴 데이터 세트를 국내 최고 용량인 115만개 규모로 자체 구축해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이 가능한 한국형 버추얼 휴먼을 제작하는 것이 젠아이의 기술이다. 오모션 측은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버추얼 스트리머(버튜버)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 분야 수요기업들과 현재 ‘AI 바우처’ 지원 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문석 오모션 대표는 “글로벌 K-콘텐츠 부흥 시대를 맞아 국내는 물론 해외 사용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한국어 발화에 맞게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한국형 K-버추얼 휴먼 기술이 더욱더 필요한 가운데 오모션 젠아이가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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