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모형.(사진=이데일리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갈아치우면서 국내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 대비 1110원(11.09%)% 오른 1만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003530)도 6.98% 상승 중이다.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은 13.85% 급등하고 있다. 갤럭시아에스엠은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용사인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티사이언티픽(057680)은 3.03%,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인 위지트는 7.81% 오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7만 2750.16달러(약 9560만원)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37분 현재는 7만2580.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환화 기준으로는 1억원을 넘겼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4022달러에 거래되며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 인하 기대, 영국의 가상화폐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승인 가능성 시사한 영향 등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규모 몰리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랠리의 주역이자 원화로 1억원대에 진입한 비트코인의 장중 가격 변화에도 증시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