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숙원사업·현안 해결 위한 적극 의지 표명" 반색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1일 춘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19번째 민생토론회를 두고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이자 관권선거운동"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은 논평을 내고 "민생토론회에 '민생'과 '토론'은 없고, 대통령의 일방적인 '공약발표'만 있었다"며 "민생토론회라 쓰고, 사전선거운동이라 읽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18번의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1년 예산보다 많은 약 1천조에 달하는 재원이 필요하다"며 "묻지도 따지지 않는 총선 공약 남발"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도당은 "민생의 핵심은 물가안정인데도 윤 대통령은 물가는 단 한 번도 논의하지 않았다"며 "정치적 중립 의무를 내팽개치고, 여당의 선거대책본부장처럼 관권선거를 획책하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강원도 숙원사업과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뜨거운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이 강원도 현안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적극적인 추진과 해결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속이 확 뚫리는 사이다 한방을 선사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케이블카 추가 건설, 산림규제 대폭 완화, 교통 인프라 향상, 강원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 등을 약속했다.
강원 민생토론회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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