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사인 결제…외부 첫 상용화
향후 서비스 확대·고도화 등 추진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에 위치한 학생식당에서 한 학생이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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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의 페이스사인 결제는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얼굴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인식 만으로 간편하게 결제도록 돕는다. 이번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도입은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가 상용화 된 첫 사례다. 그간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네이버 임직원들의 사내 출입·결제·시스템 로그인 등에 활용됐다.
네이버페이에 직접 얼굴을 등록한 이용자는 누구나 경희대 캠퍼스 내 식당과 카페의 페이스사인 기기가 설치된 결제 키오스크에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결제는 본인이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의 얼굴정보는 최초 등록 시 얼굴의 입체적인 데이터가 AI 분석을 거친 후 특징값으로 암호화돼 저장된다. 얼굴 등록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부정거래탐지(FDS) 시스템을 통해 등록을 시도중인 사람에 대한 본인확인 절차를 명확히 한다.
페이스사인 결제 단계에서는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등록된 얼굴정보와 페이스사인 전용 기기로 확인된 얼굴을 대조해 99% 이상의 정확도로 빠르게 식별한다는게 네이버페이 측 설명이다. 이후 AI 기반으로 설계된 FDS를 통한 인증과정을 거친 후 결제된다.
향후 네이버페이는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일정한 구역 내 일상에서 반복적인 결제가 일어나는 대학 캠퍼스나 회사, 테마파크 등 페이스사인 결제의 활용도가 높은 장소로 결제처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페이스사인 결제는 팀네이버의 AI와 결제 기술, IT 서비스 역량이 집약된 서비스”라며 “이번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의 일상 속에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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