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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총선 한 달 앞으로…여야 위성정당 비례 후보들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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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몫 4명 확정…비례 1번 전지예

인요한 등 530명, 비례후보 신청

[앵커]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여야 비례대표 후보들도 윤곽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어제 시민사회 몫 4명의 국민후보를 선출했습니다. 사실상 당선 확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엔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 등을 벌였고 현재는 금융정의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와 의대 정원 확대를 강하게 주장해온 서울대 교수가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도 위성정당 비례대표 후보를 모집했는데, 인요한 전 비대위원장 등 530명이 신청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윤영덕/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어제) : 오늘 여러분들의 손으로 네 분의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공개 오디션을 거쳐 네 명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시민사회 몫으로 배정된 4명인데, 앞번호에 배치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비례 1번 전지예 후보는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 등을 벌여온 반미 단체에서 활동했습니다.

남성 1위는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로, 의대 정원 확대를 강하게 주장해온 인사입니다.

여성 2위는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이, 남성 2위는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선발됐습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엔 530명이 공천을 신청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인요한 전 비대위원장과 한지아.윤도현 비대위원 등 전현직 지도부가 포함됐고, 사격선수 진종오씨, 진양혜 전 아나운서, 김영민 전 KBS 코미디언 등 영입 인재들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대통령실 출신 중에는 안상훈 전 사회수석, 천효정 전 부대변인 등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당 지도부들의 입씨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들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국정 실패를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그 책임자들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주는 패륜 공천입니다. 대국민 선전포고, 바로 그 자체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은 과거 우리가 알던 그 전통의 민주당이 아니"라며 "부패, 종북 세력들이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최수진]

박유미 기자 , 김영묵, 박재현,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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