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2% 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
민주·조국 연합 땐 국민의미래와 지지율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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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갑에서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지지도가 야권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다만 3위를 기록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지지도를 합치면 국민의미래와 동일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9일 부산 북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비례정당 정당에 투표할 것 같나'라는 물음에 국민의미래라는 응답이 40%, 더불어민주연합은 30%를 기록했다(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p)).
조국혁신당이 10%로 뒤를 이었고,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 그 외 정당 1% 순이다. 투표할 정당이 '없다'는 9%, 모름·응답 거절은 6%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를 합치면 40%로 국민의미래와 동일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선 국민의미래 30%, 더불어민주연합 34%로 지지도가 비슷했고, 조국혁신당은 12%다.
보수층은 국민의미래 66%, 더불어민주연합 14%, 조국혁신당 3% 순으로 지지했고, 진보층에선 더불어민주연합 48%, 조국혁신당 21%, 국민의미래 14% 순이다.
연령별로는 40대와 60대 이상의 성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70대 이상에선 국민의미래 지지도가 67%로 가장 높았다. 60대 57%, 50대 37%, 30대 29%, 20대 20%, 40대 13% 순으로 국민의미래를 지지했다.
40대는 더불어민주연합 지지도가 53%로 가장 높았다. 20대와 30대에선 각각 39% 지지도를 기록했고, 50대는 35%, 60대 15%, 70대 이상 8%가 더불어민주연합을 뽑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역시 40대에서 19%로 가장 높았고, 50대 17%, 60대 12% 순이다. 30대가 2%로 가장 낮았고 70대 이상과 20대에서도 각각 5%와 4%로 낮았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18~29세에서 6%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고, 60대가 3%로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와 무직·은퇴 계층에서 국민의미래 지지도가 각각 53%로 가장 높았다.
학생 51%와 사무·관리 직업군 42%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자영업에서 18%, 사무·관리 14%, 무직·은퇴에서 13% 지지도를 얻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p, 응답률은 13.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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