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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네타냐후, '해 끼친다' 바이든 비난에 "무슨 소리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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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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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을 돕기보다 해를 끼친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비난을 반박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인 다수가 희망하는 바에 역행하는 개인적 정책을 추구해 이스라엘의 이익을 해친다는 의미로 한 말이라면 그의 발언은 모두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 세계가 이스라엘이 지지하는 것에 반대하게 만들어 이스라엘을 돕기보다 해치고 있다"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하마스를 뒤쫓을 권한이 있다"면서도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외면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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