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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선거와 투표

원희룡 "이천수 선거 운동 중 폭행·협박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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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총선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장관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후원회장 이천수 씨가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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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6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KOVO 제공 (연합뉴스)


원 전 장관은 오늘(8일) SNS를 통해 "어제(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며 "'하지마세요' 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날 오후 2시경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두고 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 전 장관은 이어 "명백한 범죄다. 절대로 용납될 수 없고,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라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원 전 장관 측은 이 씨가 후원회장으로 선거 운동을 돕는 사실을 밝혔고, 이 씨는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중단으로 존폐 갈림길에 선 제주여고 축구부를 격려 차 방문했을 때 당시 제주지사였던 원 전 장관을 만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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