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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의대 정원 확대

경북대 의대 학장단, 입학 정원 증원 추진에 일괄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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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과대학 학장단 입장문

경북대 의대 학장단 교수들이 의대 입학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해 일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경북대 의대 학장단은 어제(7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 학생 정원 증원 시책에 관해 교육 가능한 증원 규모를 논의해 그 결과를 대학 본부에 제시했다"며 "그러나 대학 본부와 총장은 의대의 제안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입학정원 증원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견을 수차례 공개적으로 표명했음에도 대학 본부와 총장은 의대에서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증원 규모를 교육부에 신청했다"며 "교육자로서 의학 교육의 파행을 더는 묵과할 수 없기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북대는 의대 정원을 현재 110명에서 250명으로 늘려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습니다.

(사진=대구시의사회 제공, 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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