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수출 전진기지로 활약할 수 있어야"
"통일 비전, 국가의 정체성 확고히 하는 것"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외교부는 국민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부처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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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외교부는 국민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부처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북한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유를 확대하는 통일"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24년 외교부 주요정책 추진계획'를 보고받고 "정책 수요자인 국민 입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제시하는 민생부처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는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경제 외교 분야에서도 수출 전진기지로 활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기업 진출 및 수주 등 측면에서 사업의 성격이나 국가 특성상 특히 정부 간 협력이 중요한 국가들에 대한 중점 관리 방안을 강구하여 시행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남북 관계에 대해 "통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북한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유를 확대하는 통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어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외교적 보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이들이 국내로 이송되고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외교적·경제적·사회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얼마 전 청년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이야기했듯이 청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외교부가 꼼꼼히 챙겨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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