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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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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 925조 퍼주기 공격, 사실 왜곡…토론회, 선거후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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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토론회에 野 비판에 반박

대통령실 "정부 재정-민간투자 구분 못한 것"

이종섭 출금 논란에는 "알 수 있는바 없어"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7일 민생토론회 관련한 야당의 '925조원 퍼주기' 발언에 대해 "정부 재정과 민간투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체적으로 중앙 재정이 투입되는 건 10% 미만으로 본다"며 "900조원이 넘는 돈으로 쓴다는 것은 왜곡"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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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야당에서 최고위 등을 기회로 지속적으로 민생을 챙기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대통령은 민생을 열심히 챙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또 "민생토론회 상당수는 추가 재원이 투입될 필요가 없는 정책들이 많다"며 "대부분은 장기적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예를들어 이날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착공 관련해서도 준공 시기는 2030년으로 현 정부 임기가 끝난 뒤라는 설명이다.

해당 관계자는 "표 생각을 했다면 단기간 안에 이번 정부 내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는 것만 할 것"이라며 "그런 정치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민생토론회에 대해서도 "선거 이후에도 계속 될 것"이라며 "야당 단체장을 만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구분 짓는것 아니고 초점은 국민들에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출국 금지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공수처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일절 알 수 있는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국 금지는 본인조차도 출국하려고 공항에 갔다가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본인에게도 고지되지 않는다"며 "더구나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이 공수처 수사 상황에 관해 물을 수도 없고 답해주지도 않는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또 "관련된 후속 조치들은 공수처에서 알아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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